아시아나항공오픈, 버디 1회에 1만원씩 기부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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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7-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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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5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3일 대회장에서 웨이하이 탑산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가졌다.
 

[ 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의 사회공헌활동인 '아름다운버디'. 사진=스포티즌 제공]


아시아나항공 오픈 참가 선수들과 함께 진행한 ‘아름다운 버디’는 기부 행사와 골프교실로 이뤄졌다.

우선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아름다운 버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버디 1회당 1만원의 기부금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대회 당시 참가선수 80여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해 약 617만원을 반월만소학교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루키 조아연은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골프에 관심이 높은 탑산소학교 학생들 10여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KLPGA 조아연, 이승연,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지이판, 류옌과 함께하는 퍼팅 체험 및 대회 코스 견학 등 골프교실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보다 뜻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가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기로 했다”며 “웨이하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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