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국토부에 검단신도시 미분양관리지역해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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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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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매제한 연장도 철회 요구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의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에는 지난 5월 기준 7개 아파트 단지 8067호가 공급됐으며 이 중 21%에 해당하는 1700호가량이 미분양 상태다.

게다가 향후 62개 단지 6만6396호 추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추가 미분양 물량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검단신도시 전경[사진=인천시]


서구는 이같은 이유로 검단신도시 8km 범위안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와 경기 부천 대장지구 등 서울과 더 가까운거리에 위치한 3기 신도시 사업의 영향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악 조건속에서도 검단신도시는 정부는 지난3월부터 검단신도시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하면서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인천시 서구는 4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서구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지난해 8월 공동주택 전매제한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 것을 서구 지역에는 예외 적용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이와관련 국토부는 “최근 검단신도시의 미분양 증가 소식은 듣고 있다”며 “서구에서 건의를 해온 만큼 이를 신중히 검토하겠지만 검단신도시만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빼줄 수는 없어 다른 지역에 미칠 영향 등을 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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