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집사' 김백준 항소심 선고... 불출석으로 기일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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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7-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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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전 기획관 변호인,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사유서 제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전달 혐의를 받고 있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항소심 선고가 4일 열린다. 다만 김 전 기획관 변호인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 항소심 선고기일이 예정대로 열릴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기획관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4~5월과 2010년 7~8월 김성호·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에게 국정원 특활비 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받아 청와대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2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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