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진이, 지니' 저자 정유정 소설가 초청 북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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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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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의 작품인 '진이, 지니'(은행나무 간)의 저자 소설가 정유정을 초청해 7월 5일 저녁 6시 30분 인천서점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진행은 문학 전문 기자로 유명한 한겨레신문 기자 최재봉이 담당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유정 작가와 최재봉 기자가 관객과 더불어 '진이, 지니'에 대해 진솔하고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두터운 팬을 거느린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북콘서트는 여러 면에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정유정 소설가[사진=인천문화재단]


『진이, 지니』는 그간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을 극한의 드라마로 그려낸 정유정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이다. 인간과 가장 흡사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영장류연구센터 사육사가 주고받는 교감을 깊이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따스하고, 다정하고, 뭉클한 교감의 서사를 통해 고통스러운 삶을 마주할 용기를 전해준다. 삶을 살아내야 할 이유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전하는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는 무더운 여름밤에 불어오는 한 줄기 서늘한 바람처럼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소설가 정유정은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미권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현재 가장 화제가 되는 작가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뜻 깊은 북콘서트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설가 정유정
정유정(소설가)는 압도적인 서사와 치밀한 플롯, 거침없이 내달리는 문장,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생한 리얼리티,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등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인류 보편적 주제인 ‘인간 본성의 이면’을 탐구하는 깊이 있고 폭넓은 시선으로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7년의 밤》과 《28》 《종의 기원》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미권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0여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7년의 밤》은 독일 유력 일간지 <디 차이트(Die Zeit)>가 선정한 '올해의 범죄소설' 9위에 올랐으며, 《종의 기원》은 미국 NBC 투나잇쇼에서 선정한 '올 여름 추천도서 5'에 오르며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7년의 밤》은 추창민 감독, 장동건, 류승룡 주연으로, 《내 심장을 쏴라》는 이민기, 여진구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했다.

이외에도 에세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를 출간하였으며, 2019년 5월 신작 장편소설 《진이, 지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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