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이정은, 채소 장사할뻔한 사연은?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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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례 기자
입력 2019-06-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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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대화의 희열2' 방송화면 캡처 ]

'대화의 희열2' 배우 이정은이 어려웠던 무명 시절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이정은의 배우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은 "연극을 했을 때는 1년에 20만원 정도 벌었다"며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연기학원에서도 일해보고, 간장도 팔아보고, 녹즙도 팔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은은 "채소 장사도 했었는데 입담이 좋아서 그랬는지 사장님이 눌러 앉으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 그럴 것 같아서 도망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은은 '옥자' 섭외 당시를 언급하며 "'옥자'라는 여자가 미국에 가는 로드무비인줄 알았다"며 "비밀 서약을 쓰고 (역할이) 돼지라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더니…"라며 정체를 공개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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