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최저임금 심의, 올해도 법정시한 넘겼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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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6-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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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만난 文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역할에 감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양자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조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사카 시내 한 호텔에서 시 주석과 가진 회담에서 "지난주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는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건설적인 역할과 기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만났다.

▲최저임금 심의 또 다시 파행, 올해도 법정시한 넘겼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기한을 또 다시 넘겼다. 정부세종청사에서 27일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 사용자위원들 모두가 불참하면서 파행됐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위는 다음 주 다시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사용자위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아 서둘러 종료하는 데 다른 위원들이 모두 동의했다"며 "28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일정을 최종 협의한 뒤 다음 주에 최종 결론을 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고열로 서울대병원 입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최근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입원하자고 했고 오늘 입원했다”며 “열이 많이 나 하루 정도는 입원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건강상태가 계속 안 좋았는데 약으로 버텨왔다”며 “어제 법원 허가를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했다는 소문과 관련해서는 “암을 앓는 것은 전혀 아니”라며 “진료과정에서 그곳으로 가게 된 것 같다. 이미 서울대병원에서 고정적으로 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33주 만에 보합 전환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줄곧 하락세가 지속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회복된 탓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4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선호도가 높은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의 저가 매물 소진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남 3구인 강남구(0.03%), 서초구(0.03%), 송파구(0.02%) 일대는 금주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운의 윤석금...6년 만에 되찾은 코웨이와 작별

웅진코웨이를 성공시켜 '렌털 명가'를 이루겠다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꿈은 이룰 수 없게 됐다. 6년 만에 되찾은 코웨이를 인수 3개월 만에 되팔게 됐기 때문이다.

웅진그룹은 27일 재무적 리스크의 선재적 대응 차원에서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코웨이의 매각 지분은 25.08%이다.

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기업회생절차 신청하게 됐다. 이에 웅진은 재무 리스크가 향후 그룹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선제적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모든 부채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치매 진단검사 비용 지원, 15만원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진단검사 비용지원 상한액을 현행 8만원에서 15만원까지 확대한다.

이번 제도개선은 치매국가책임제 내실화의 일환으로,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의료기관에서의 치매 진단검사 비용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은 3단계 검사를 통해 치매여부와 치매원인을 확인 후 본인에게 맞는 약물‧비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화웨이, 中 스파이인가...중국군과 협력 증거 포착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중국군과 연구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은 물론,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 계기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 일부 직원들이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AI(인공지능), 무선통신 등 분야에서 최소 10건 이상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와는 온라인 영상 코멘트를 추출해 감정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또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과는 위성 사진과 지리학적 좌표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무에 협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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