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종합화학‧SK텔레콤 등 31개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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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6-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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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위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발표

삼성전자‧SK종합화학‧SK텔레콤 등 31개사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15개사는 3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아 올해 ‘최우수 명예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반면, 덕양산업‧서연이화‧서연전자 등 7개사는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아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기록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매년 공표된다. 평가대상 기업은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 등 파급효과가 큰 기업이다.

평가 대상 기업 189개사 중 △최우수 등급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삼성전자는 8년 연속 △SK종합화학, SK텔레콤은 7년 연속 △기아자동차는 6년 연속 △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는 5년 연속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LG화학은 4년 연속 △네이버, LG이노텍, SK건설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이 됐다.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은 기업은 덕양산업, 서연이화, 서연전자, 에코플라스틱,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타타대우상용차, 한솔섬유다. 이들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아 협약이행 평가 점수가 0점 처리됐다.

2018년도 평가결과는 정보‧통신업종이 우수했고, 건설업종의 개선이 돋보인다. 정보‧통신업종 평가대상 기업 9개사는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 지난해(2017년도 평가)에도 8개사가 모두 우수 등급을 넘겼다. 건설업종과 중견기업은 모두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던 대림산업은 올해 최우수 등급으로 3단계나 상승했다. 현대건설과 LG전자도 2단계가 올라 최우수 등급을, 셋방전지‧평화정공‧화승알앤에이도 2단계 올라 양호 등급을 기록했다.

대기업 1~2차 협력중소기업 1만40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평균점수는 79.3점으로 전년(80.5점)보다 1.2점 하락했다. 1차 협력사 기준 ‘거래관계’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협력관계’와 ‘운영체계’가 하락해 전체 점수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 2018년도 협력관계 점수는 56.4점으로 2.9점 낮아졌고, 운영체계(74.8점)도 1.1점 하락했다. 2차 협력사 체감도는 64.5점으로 1.7점 하락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2차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표 = 동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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