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안성기 "젊은 친구들이 몰라봐, 거리 활보 자유롭다…아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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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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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영화 '사자'에 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안성기[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 키이스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017년 여름, 560만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 배우 박서준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극 중 안성기는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 신부' 역을 맡았다.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인 그는 '아르마 루키스'(빛의 무기) 소속의 사제로 한국에 숨어든 강력한 악의 검의 주교를 찾고 있다.

이날 안성기는 "예전보다 거리를 다니는 게 자유로워졌다. 아주 편하다. 특히 젊은 친구들이 저를 못 알아본다. 그러나 배우로서는 은근 고민이다. '사자'로 (고민을) 풀어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성기의 고민은 '사자' 티저 영상 공개 후, 어느 정도 해소된 모양이다. 벌써부터 젊은 친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고.

그는 "주말마다 성당에 가고 있는데 '사자' 티저 영상 공개 후, 젊은 친구들이 SNS를 보고 조용히 다가오더라. '나오시는군요'라고 말을 걸기에 '벌써 반응이 오는구나' 싶었다.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거리를 다니는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며 작품에 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다이내믹한 볼거리와 파워풀한 액션을 자랑하는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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