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대학·연구소, 기업 신산업 발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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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6-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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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T, '2019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 개최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는 연구소, 대학, 테크노파크, 업종별 협·단체들이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지원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부 산업기술 기반조성사업에 참여하는 209개 센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기술 기반조성사업은 중소·중견기업 R&D에 필요한 고가의 시설과 장비를 정부 자금으로 구축하고 기업들이 저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KIAT는 기반조성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연구장비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기반조성사업 수행기관들의 기업지원 협의체인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총괄협의회에서는 혁신지원단 사업의 추진 경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산업장비 활용 성과조사와 관련한 이슈 및 운영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혁신지원단은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보다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기반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우선 △소재 △전기·전자 △자동차운송 △바이오·의료 △기계로봇 △조선해양 등 6개 업종별 협의회와 소분과 위원회는 혁신지원단의 세부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실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지원 생태계를 확대·강화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달라진 제조업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종 산업간 협업이 필요한 '핵심 특화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각 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지역-업종에 관계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IAT는 이를 위해 기반기술 공급을 위한 씨드(seed)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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