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동산정책포럼]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시장 과열 감지될 경우 추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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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6-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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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30만 가구 개발계획 차질없이 추진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아주경제 부동산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는 시장 안정세가 굳건히 자리잡도록 일관된 정책기조를 유지할 겁니다. 시장 과열이 다시 나타날 경우 필요한 안정조치도 즉각 취하겠습니다."

25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아주경제 부동산 정책포럼-하반기 부동산 시장 과제와 전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2년간 정부가 집값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노력 덕에 시장이 안정세를 찾았고 주택공급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른바 '갭투자'의 비율은 줄고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비율이 늘었다는 점도 유의미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실수요자가 저렴하게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며 "3기 신도시, 30만가구 개발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서울 집값 바닥론'에 대해서는 "시장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기 힘들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일부 아파트단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집값 불안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매매거래량은 예년 평균비 절반 수준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지 않다. 주택가격이 급등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시장 과열 양상이 감지될 경우 필요한 안정조치를 즉각 취할 것"이라며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 제언을 해달라. 다양한 의견을 새겨듣고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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