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4', '알라딘' 기세에 주춤…여름 극장가는 디즈니 집안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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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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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영화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도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의 기세를 꺾을 순 없었다. '알라딘'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영화 '알라딘',' 토이스토리4' 포스터]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24일 12만799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92만7674명을 기록했다.

이어 '토이 스토리 4'는 10만2534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21만8161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디즈니표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토리, 익숙한 영화의 테마 곡 등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토이 스토리4' 역시 마찬가지. 최초, 최다, 최장의 기록을 가진 픽사의 자랑거리인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이번에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벌써부터 121만 관객을 동원했다. '토이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아 나서면서 시작된다.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 4'에 이어 '기생충'이 7만454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916만5425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6만5995명, 누적 74만6863명)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6866명, 누적 82만3256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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