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싸이 성접대 의혹에 등장한 ‘조로우·정마담·황하나’,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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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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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스트레이트' 양현석·싸이 성접대 의혹 제기

양현석·싸이 성접대 의혹에 등장한 ‘조 로우·정마담·황하나’, 누구길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가수 싸이의 성접대 의혹에 조 로우, 정마담, 황하나 등의 인물이 거론됐다.

24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접대 의혹와 그 배후로 지목된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가 거론됐다.

이날 방송에서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지난 2014년 10월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 조 로우, 정마담, 황하나가 동석한 술자리에서 성접대가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식사 후 정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이동했고, 테이블 중앙에는 조 로우가, 싸이와 황하나는 문 쪽, 양현석 전 대표와 정마담이 맞은편에 앉았고, 화류계 여성 20여명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재력가로 알려진 조 로우의 일행 중 일부는 여성들과 숙소가 아닌 다른 호텔로 갔고, 이 호텔은 YG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이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저녁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가 참석한 식사한 자리에 여성들이 다시 나왔고, 이때 조 로우는 여성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재력가로 싸이의 친구로도 알려졌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고 밝혔다. 조 로우는 과거 할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에게 90억원의 선물을 건넸다가 다시 반환해 큰 소송을 일으키는 등 글로벌 연예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다.

조 로우와 함께 언급된 황하나는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3세로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정마담은 양현석 전 대표와 아는 사이로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로 알려졌다.
 

[사진=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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