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마담' 도대체 누구?…'정준영 단톡방'에도 등장, 승리가 양현석에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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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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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정현 변호사 "정마담, 정준영 단톡방에서도 언급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연관된 ‘정마담’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로 알려진 정마담은 ‘버닝썬 게이트’로 주목을 받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방 변호사는 “(정준영 단톡방에도) 정마담이 등장했다. 똑같이 이야기였다”며 “‘정마담 누나한테 (여자) 몇 명 준비하라고 해’ 이런 식의 내용이 이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승리와의 관계도 있는 거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양현석에게 정마담을 소개해준 사람이 승리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마담이) 성접대 관련 또는 여자들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보였다”며 “정마담이라는 사람한테 이야기하면 (여자들이) 마련되는 그런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 변호사는 양현석 전 대표를 ‘유흥업계의 만수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현석 대표는 유흥업계 족에서 입지적인 인물인 것으로 들었다. ‘유흥업계의 만수르’라는 표현도 (양현석에게) 쓰인다”고 전했다.
 

[사진=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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