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문제 국회에서 다루자"…과방위, 보고 요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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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6-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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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화웨이 문제와 관련해 간사 협의를 통해 비공개 보고와 청취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요청은 최근 발생한 미국과 중국의 통상무역갈등으로 인해 촉발된 화웨이 문제를 국회가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 등이 불거지자 '5G 보안기술자문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 바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활동을 시작했으며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보안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협의회 활동 결과를 내부적으로만 공유하고 외부에는 발표하지 않았다.

박선숙 의원실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에서 결과보고나 결론을 내린 게 없으니 국회 차원에서 점검을 하자는 것"이라며 "국익에 문제가 될 수 있어 비공개로 진행하자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그동안 (과방위가) 열리지 않아 필요 현안에 대한 보고는 상의해 보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과방위는 국회 정상화에 여야가 합의함에 따라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다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화웨이 관련 보고를 진행할 지 여부도 25일 전체회의에서 결정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2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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