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뉴질랜드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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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6-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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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신차 론칭 및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15일까지 뉴질랜드 미스터리 크리크 (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Agricultural Fieldays)에서 방문객들이쌍용자동차 브랜드 부스를 찾아 전시된 차량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쌍용차 제공 ]

쌍용자동차가 뉴질랜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쌍용차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박람회다. 글로벌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공식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차량 20여대를 전시했다. 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실시했다. 회사 측은 “차량 전시 및 판매 상담은 물론, 간단한 온·오프로드 시승 구역을 마련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4월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그랜드)을 현지에 공식 론칭한 바 있다. 이어 동물보호단체인 세이빙 더 와일드 설립자이자 코뿔소 환경운동가인 제이미 조셉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뉴질랜드는 지난해 11월 첫 해외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와 함께 향후 주요 수출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강화된 제품라인업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판매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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