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별등원' 한국당에 "편식은 건강에 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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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6-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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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해선 안 돼…공당의 자세 버리는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선별 등원 방침을 겨냥, "편식은 건강에 해롭다. 편식하면 안 된다"며 "공당은 국회에 부여된 모든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임해야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는 것은 공당의 자세를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무려 80일 만에 국회 본회의가 개최된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62일 만에 국무총리 추경안 시정연설을 듣게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국민과 함께 한국당의 국회 참여를 기다렸지만 제1야당이 끝내 민생을 외면하고 국회 정상화를 거부했다"며 "한국당이 무슨 권리로 강원도 산불 피해자와 포항 지진 피해민들의 간절한 기대를 저버리고, 경제활력의 마중물을 기다려온 소상공인의 기대를 꺾으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퍼블릭마인드다. 공인 의식을 올바로 갖고 모든 사안을 공명정대하게 다루는 게 공당의 역할이다. 자기 원하는 것만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임시회 개최는 한국당의 권리가 아니라 국회의 의무다"며 "상반기에 국회가 열리지 못해서 민생 현안 법안이 산적해 있다. 어렵더라도 추경 처리와 함께 각종 현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물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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