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 단양서 '청년전진대회'…황교안, 청년들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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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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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文정부 청년정책, 청년들 스스로 일자리 단념케 해"

자유한국당이 22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청년전진대회를 개최하며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소화했다.

황 대표는 이날 당의 청년 인재 영입 활동과 관련, 당이 원하는 청년 인재의 요건으로 '창의·미래·소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청년당원들을 향해 "창의적 인재, 미래를 생각하는 인재, 소통하는 인재라면 당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청년 문답'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당원들과 1시간가량 토론 시간을 가졌다.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황 대표는 청년들에게 믿고 맡기면 결과가 좋았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털어놨다.

이어 황 대표는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기 위한 즉석 퀴즈에도 참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청년정책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의 청년 정책은 청년이 일자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일자리를 단념하게 하는 정책"이라며 "아울러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게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을 대한민국 밖으로 쫓아내는 정책"이라고 날을 세웠다.

비판의 화살은 청년수당의 무분별한 살포와 반기업 정책 등을 향했다. 이를 통해 나 원내대표는 현재의 청년 세대가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인 히키코모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는 또한 "건강보험기금이 2026년이면 고갈된다는 데도 '문재인 케어'를 한다면서 기금고갈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충청북도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청년전진대회'에 참석, 참가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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