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두바이서 검거된 한보그룹 정태수 아들...1997년 한보사태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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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6-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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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수배 중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아들 정한근씨가 도피 21년 만에 두바이에서 검찰에 검거됐다.

그는 한보그룹 부회장이었다. 1997년 11월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회사인 동아시아 가스를 만들어 회삿돈 320억 원을 스위스 비밀계좌로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998년 한보철강 비리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 정 씨는 이번 검거로 20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한보그룹은 1997년 부도가 났을 당시, 5조7000억원에 달하는 부실 대출이 드러났다. 당시 정치계, 금융계에 로비를 한 정황이 드러났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도 연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기자회견 하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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