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PK·TK 지지율' 평균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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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6-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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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45%…PK 38%, TK 2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긍·부정률이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 대통령의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지율은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문 대통령이 북유럽 3국(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순방에서도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등 PK 챙기기에 나섰지만, 지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문 셈이다.

◆文대통령 지지율, 5060세대·자영업자·무당층서 낮아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6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긍·부정률이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6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5%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포인트 오르면서 긍정 비율과 동일했다. 11%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했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PK와 TK는 38%와 26%로, 전체 평균보다 7%포인트와 19%포인트 각각 낮았다. 두 지역을 제외하고는 평균 지지율인 45%와 같거나, 높았다.

연령별에서는 △50대(41%) △60대 이상(35%), 직업별로는 △자영업자(41%) △가정주부(40%), 이념성향별로는 △보수(21%)와 △모름·웅답거절(40%) 등에서 낮았다.

◆정당 지지율…민주당 38% > 민주당 21%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외교 잘함'(19%),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6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5%였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


반대로 문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최저임금 인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등이 포함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8%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21%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7%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6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 조사. [사진=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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