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뜻 뭐길래, 언제 처음 생겼나?…상산고·안산동산고 지정 취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성환 기자
입력 2019-06-21 09: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북 전주 상산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이 취소됐다.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줄임말로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 과정을 실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를 의미한다. 자사고는 학사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지원 없이 등록금과 재단전입금만으로 운영된다.

자립형사립고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2014년 기준 49곳으로 늘어났다. 5년 단위로 평가를 받아 재지정되거나 지정이 취소되는데 현재 42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자사고는 창의와 자율을 부여해 뚜렷하고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만 취지와 다르게 자사고가 우수 학생을 선점하면서 고교 서열화를 야기했고, 자사고 입학을 위한 사교육이 팽창하는 부작용 등이 생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북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상산고와 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을 각각 취소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자사고와 자사고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