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1·5블록 '소셜 스마트시티'로...SH 현상설계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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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6-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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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블록 제일건설 컨소시엄, 5블록 현대건설 컨소시엄 품에

  • 공동체 활성화 방안 및 공동주택의 새로운 유형 제시

고덕강일지구 1블록 당선작 투시도[사진 = 서울주택도시공사(SH)]

'소셜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1·5블록이 각각 제일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1·5블록에 대한 현상설계공모를 시행한 결과 1블록은 제일건설 컨소시엄, 5블록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당선됐다고 21일 전했다.

SH는 고덕강일지구 1·5블록을 IoT 등 최첨단 스마트기술과 친환경 주거단지, 다양한 도시풍경, 공간복지가 어우러진 ‘소셜 스마트시티’(Social Smart City)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21일 일반분양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했다. 각 블록마다 6개 컨소시엄이 설계작품을 출품했다.

1블록에 당선된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거대 아파트단지를 지양하고 단지를 5개의 작은 블록으로 나눠 고층과 저층이 조화된 5개의 마을공동체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미래 도시마을의 예시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5블록에 당선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공동주택의 폐쇄성과 획일성에서 탈피해 저층의 판상형과 고층의 탑상형을 결합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마당과 생활가로 등 지역주민에 개방된 설계와 커뮤니티를 제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H는 7명의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단지계획, 건축계획 그리고 소셜스마트 시티 조성 등 단지 특화계획을 중심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SH는 오는 24일 당선자와 토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블록은 84㎡와 101㎡, 793가구 규모이며 5블록은 84㎡와 101㎡, 809가구 규모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공모당선작이 공사과정에서 설계 취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공간 복지, 소셜 스마트시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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