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쿨재팬기구, 니혼슈 中 수출 확대 위해 홍콩 업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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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6-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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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일본의 민관펀드 쿨 재팬 기구가 18일, 중국에서 와인 도매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홍콩의 업체에 약 22억 엔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니혼슈(日本酒)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다.

와인 도매업체 EMW의 지주회사인 토리오의 발행주식을 취득했다. 쿨 재팬 기구는 향후 니혼슈 제조업체들의 중국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유통 및 판매 플랫폼을 제공한다. 니혼슈 브랜드별 매력과 스토리를 전하는 마케팅도 EMW와 공동으로 진행해, 니혼슈의 대 중국 수출확대를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니혼슈의 대 중국 수출액은 2014년 6억 9000만 엔이었으나, 2018년에 35억 9000만 엔으로 5배 이상 확대했다. 다만 많은 니혼슈 제조업체는 지속적인 판매 및 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거점 및 인력부족 등으로 중국 진출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편 EMW는 와인 외 주력 판매 상품을 찾고 있는 과정에서 니혼슈에 관한 네트워크, 지식,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할 업체를 수배중이었다.

2003년에 설립된 EMW의 종업원 수는 150명. 현재 홍콩 외에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청두(成都), 마카오 등 6곳에 거점을 운영중이다. 세계 15개국 80 와이너리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어, 중국 150개 도시의 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3500개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테이스팅 이벤트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중국에 대한 와인 마케팅에 강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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