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참석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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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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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위 전체회의 불참…나경원 "경제실정 낙인은 국민이 찍는 것"

자유한국당은 19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합의와 인사청문회를 위한 일정 논의는 별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앞서 기재위는 오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의원총회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재위 전체회의 불참 이유에 대해 "인사청문회에 확실히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없고,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청문회 참석에 대한 입장은 아직 유보적이다"고 밝혔다.

또 나 원내대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경제실패 낙인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경제 실패) 낙인은 야당이 찍는게 아니라 국민이 찍는다"며 "경제진단도 없이 추경만 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국회 복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추경 통과 관련된 것이 경제청문회와 토론회다"라고 구분지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불참, 좌석이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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