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탈취 범인 잡혔지만…G20 앞둔 일본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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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6-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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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경찰 권총 탈취범이 17일 붙잡혔다. 오사카 부경은 지난 16일 오전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있는 한 파출소에서 경찰이 공격하고 실탄이 장전된 권총이 탈취한 범인을 하루만인 17일 체포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체포당시 범인은 탈취한 권총을 소지하고 있으며, 들어있던 실탄 5발 중 4발만 남아있었다고 수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난 16일 공격을 받은 경찰관은 왼쪽 가슴 등 여러 부위를 칼에 찔려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이날 파출소에는 3명의 경찰관이 근무했으며, 공중전화로부터 걸려온 빈집털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 중 한 명이 습격을 당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러나 빈집털이 신고는 허위로 확인됐으며, 범인이 계획적으로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비록 범인은 체포됐지만 일본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오사카는 오는 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문에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일부 학교와 공공시설들은 17일 오전9시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을 경우 휴교와 휴관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일본 경찰이 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위해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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