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오차범위 내 우세…민주·한국당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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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6-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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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47%…민주·한국 각각 2%P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우세(긍정 평가 > 부정 평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극한 대립으로 사실상 국회 문을 받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文대통령 긍정·부정 7개월째 40%대
 

문재인 대통령.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6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우세(긍정 평가 > 부정 평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6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7%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한 44%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3%포인트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7개월째 지속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74%) △정의당(73%) △진보(77%) 지지층 등에서 높았다.

반대로 부산·경남·울산(36%)을 비롯해 △대구·경북(31%) △60대 이상(28%) △무당층(25%) △가정주부(37%) △보수층(20%) 등에서는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6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7%였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


◆정당 지지율…민주 37% > 한국 21%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외교 잘함'(16%),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등이 포함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37%)과 한국당(21%) 모두 지난주 대비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율 추세. [사진=한국갤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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