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 대한민국vs우크라이나, 거리응원전은 어디서? 광화문광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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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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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거리응원전 '상암 월드컵 경기장·강동구청·강남역'

  • 광화문광장, 대한애국당 불법천막 설치…안전 우려로 취소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간 남자축구대회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함에 따라 전국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거리 응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의 우치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꺾는다면 FIFA 주관 남자대회 첫 우승이자 아시아 국가로는 U20 월드컵 첫 챔피언이라는 새로운 축구역사를 쓰게 된다.

◆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강동구청·강남역' 
먼저 서울에서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강동구청, 강남역 3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11시부터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자정부터 예선전에서 준결승전까지 펼쳐진 U20 대표팀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보다 1시간 앞선 오후 10시부터는 강동구청과 강남역(9번 출구와 10번 출구 사이)에서 거리 응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역이 있는 서초구는 대표팀 조영욱과 이지솔의 고향으로 경기 시작 전까지 축하공연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거리응원의 성지인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응원전이 진행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안전 우려 때문에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의 거리응원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광화문 광장에 불법 천막을 설치해 둔 대한애국당과의 충돌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광장의 경우 아세안 포럼 준비가 겹쳐 응원전이 없다.

◆ 대전·천안·제주 등 지방에서도 거리응원전 계획
각 지방정부도 한국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U20 대표팀을 응원하고자 거리 응원을 계획했다.

제주는 15일 오후 9시부터 경기가 끝나는 16일까지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응원전을 예고했다.

대전에서는 중앙로 일대에서 거리 응원을 진행한다. 토토즐 페스티벌을 자정까지 연장해 달아오른 분위기를 거리 응원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호수공원에서도 500인치 대형스크린을 활용한 응원전이 펼쳐진다.

‘빛광연’ 이광연의 고향인 예산의 종합운동장에서도 단체 관람이 이어진다. 천안에서는 유관순체육관에서 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성남시는 ‘성남의 미래’ 박태준 선수를 위한 응원전을 준비한다. 결승전이 열리는 16일 오전 1시 분당선 야탑역 중앙광장(3, 4번 출구)에서 거리 응원이 진행되고, 사전행사로 오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성남문화재단 공연팀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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