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서 집 안으로…다각화 나선 욕실업계

오수연 기자입력 : 2019-06-13 16:21
대림바스, '대림 디움'으로 토탈 홈 인테리어 시장 공략 로얄앤컴퍼니, 리빙 제품 라인업 강화 모색
욕실 전문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지난해 13조7000억원으로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18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홈퍼니싱은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로고=각 사 제공]

욕실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욕실에서 집 안의 공간 전반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아울러 기업 간 거래(B2B)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욕실과 다르게 인테리어는 비교적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판로를 다변화하기 수월하다는 판단도 있다. 대림바스는 지난해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을 선보였다. 로얄앤컴퍼니는 논현동 사옥의 로얄라운지와 본사 온라인 공식 몰, 아울렛 등에서 다루는 리빙 용품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림바스는 지난해 2월 '대림 디움'을 전개하며 홈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욕실 부문에서 쌓은 전문성을 토대로 주방, 중문 등 집 전체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타일, 수전 등을 직접 제조해왔고 욕실 시공 경험도 갖춘 만큼 홈 인테리어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욕실 리모델링 세트를 비롯해 주방, 도어, 마루 등 시공성 제품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후 창호, 소가구 조명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로얄앤컴퍼니는 자사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숍인숍(기존 매장 안에 소형 매장으로 입점하는 것) 형태로 다루는 리빙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욕실에서 리빙용품으로 시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로얄앤컴퍼니 관계자는 "기존에 선보이는 제품은 욕실 관련이 주를 이뤘으나, 리빙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취급 제품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얄앤컴퍼니는 지난 2017년 서울 논현동 본사 로얄라운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온라인 몰인 로얄바스몰, 경기도 화성에 로얄바스아울렛을 연이어 열었다. 자사 제품 외에도 국내외 브랜드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켜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부터 프리미엄 욕실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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