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당대표 출마 공식화...이정미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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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6-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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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내일(13일)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심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며 “이 자리에서 정의당 대표 출마에 대한 의의와 포부를 밝히고 총선 승리를 위한 정의당의 혁신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차기 당 대표 경선에는 심 의원 외에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부위원장, 홍용표 정의당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여부를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정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앞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당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만드는 더 큰 소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인천 연수구을’에서 반드시 재선하는 것이 당대표 연임보다 더 큰 저의 임무일 것”이라고 발했다.

정의당은 이날 당직선거 공고를 내고 오는 19~20일 후보등록을 마친다. 7월 8일부터 13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마감 당일 결과를 발표한다.
 

의원총회 참석한 이정미-심상정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오른쪽)와 심상정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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