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자동차판매 16.4% 하락…11개월 연속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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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6-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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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국 자동차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판매는 11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중국자동차제조엽합(CAAM)의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지난달 중국 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91만대로 집계된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 4월과 3월에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14.6%, 5.2% 줄어들었다. 이처럼 차량판매대수가 줄어드는 것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전보다 강화된 배기가스 규정도 자동차 판매에는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1.8% 늘어나면서 10만 4000대가 팔렸다.

시장이 이처럼 위축되자 중국 정부는 자동차 판매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는 다르게 화석연료 차량들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5월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는 판매량이 줄었지만, 도요타, 혼다는 2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판매가 줄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인하로 판매량을 늘리려고 하고 있어, 장기적 이익 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빌어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사진 =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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