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일원화' 30년간 12조원 경제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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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6-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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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댐 없이도 연 12억t 물 확보

  • 13일 물관리 일원화 1주년 기념식

환경부로 물관리가 일원화 되면서 향후 30년간 총 12조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추가적인 댐 건설 없이도 연간 12억2000만t의 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질과 수량 관리를 환경부로 통합하는 내용의 물관리 일원화 1주년을 맞아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점 과제를 논의한다.

환경부는 국회물포럼과 공동으로 1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물관리 일원화 1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물관리 일원화로 하천 관리를 제외한 수량, 수질, 재해 예방 등 대부분의 물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통합됐다.

4대 주요 성과는 △통합물관리 체계 기반 마련 △물 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깨끗한 먹는 물 공급 △새로운 물 가치 창출이다.

환경부는 기존 수질·수량 등 분야별 물관리 계획을 개편해 내년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수·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안정적인 용수공급 기반도 확충한다. 유역별 상수도 지원센터를 구축해 낙후한 지방의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상수도 원가를 절감할 방침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년간 통합 물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구체적 목표를 실현하고 국민이 물관리 일원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 홍수 등 물 재난을 최소화하고 녹조 발생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폭우로 붕괴된 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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