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희호 여사 병문안…“위대한 여성 지도자, DJ 동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19-06-10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문희상·이낙연·손학규 등 병원 찾아 쾌유 기원

  •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식 전격 취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정치권 인사들의 병문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이 여사가 입원 중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를 찾아 문안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문병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원 중이신 이희호 여사님께 문안 올렸다. 위대한 여성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이자 동지. 쾌유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병원을 찾았다.

동교동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문 의장은 국회의장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이 여사를 문병했다.

손 대표도 같은 당 김관영·주승용·박주선·김동철·임재훈·이찬열 의원과 함께 병문안했다.

전날에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화갑, 김옥두, 이훈평, 윤철상 전 의원 등을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이 단체로 이 여사를 문병했다.

1922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 입원 치료 중이며, 최근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화하면서 병세가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의료진이 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여사의 병세 악화로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식을 취소했다. 다만 학술회의는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