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경기확장 유지되도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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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6-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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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국 증시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아우성을 받아들이는 것일까? 제롬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경기 확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견고한 고용시장, 2% 안팎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확장이 계속되도록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목표치인 2%를 하회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가장 도드라지는 통화정책 과제라고 지목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부정적 여파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낸 파월의 이날 발언에 주식시장은 한껏 기대감을 표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40포인트(2.06%) 급등한 25,332.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82포인트(2.14%) 오른 2,803.27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10포인트(2.65%) 급등한 7,527.12로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경기확장 유지를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하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을 무역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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