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 마감… 장중 1170원대 떨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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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6-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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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7거래일만에 1170원대로 떨어졌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8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179.1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달러당 1178.0원에 개장한 지난달 10일 이후 17거래일 만에 1170원대에서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달러화 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에 맞추고 경기둔화를 대비하기 위해 연준이 조만간 정책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순매도와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멈추고 주식 199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달러화 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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