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한국당의 혐오·차별 조장하는 '막말 정치'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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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6-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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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자유한국당은 사회 갈등을 유발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막말 정치 중단하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막말 퍼레이드가 끝이 없다. 국회 정상화를 거부하고 민생을 외면해 국민 분노를 사고 있다"라며 "사회 갈등을 유발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막말은 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 이하의 막말과 지지층 결집을 목적으로 갈등을 유발하는 막말 정치는 용납될 수 없다. 이에 경실련은 자유한국당의 도를 넘는 막말은 내년 총선에서 표로 심판받을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경실련]

경실련은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막말 표현으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달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문재인 정권은 좌파독재를 중단하라', 한선교 사무총장의 '걸레질',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 김문성 의원의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 버리자' 등의 발언을 소개했다.

경실련은 "자유한국당의 막말 정치에 대한 자정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라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직자의 반복되는 막말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제재도 없다. 비도덕적이고 반윤리적인 막말도 제대로 된 조사와 징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자유한국당이 막말 정치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

마지막으로 경실련은 "자유한국당의 막말 정치가 내년 총선에서 표로써 심판받을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며 "총선을 염두에 둔 지지층 결집과 정치적 의도를 갖는 막말 정치는 국민과 유권자를 우습게 본 결과이다. 정치권의 막말 정치가 무엇을 기대하든, 의식 있는 국민은 도 넘은 막말 정치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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