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제패' 이정은6,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로…도쿄올림픽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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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6-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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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6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로 뛰어올랐다.
 

[이정은6이 미국 진출 이후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이정은은 4일 자(한국시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7위에서 무려 12계단이 오른 5위로 껑충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이민지(호주), 3위 박성현이 상위권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3일 끝난 US여자오픈 성적에 따라 톱10 순위가 요동쳤다. US여자오픈 공동 2위를 차지한 렉시 톰슨(미국)은 8위에서 4위가 됐고, 유소연은 12위에서 8위로 나란히 4계단씩 올랐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나란히 2계단씩 하락해 각각 6, 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7위 박인비와 9위 김세영도 각각 10위와 11위로 밀렸고,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3계단 떨어진 9위에 랭크됐다.

이정은6이 세계랭킹 톱5에 처음 진입하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출전 경쟁도 치열해졌다. 출전 자격은 2020년 6월 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15위 안에 들면 되지만, 같은 나라 선수는 최대 4명까지다. 아직 1년여 기간이 남아 있지만,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출중해 경쟁은 벌써 시작된 셈이다.

현재 기준으로 따지면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5위 이정은, 8위 유소연까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출전 자격이 있는 10위 박인비, 11위 김세영, 15위 양희영도 언제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고, 16위 지은희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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