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팬덤 퇴출 요구 보이콧 선언에도 SNS서 "날씨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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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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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주니어 소속사 "강인, 성민 9집 활동서 제외"

  • 팬던 E.L.F "강인, 성민 퇴출 때까지 보이콧 선언"

슈퍼주니어 팬덤 ‘E.L.F’가 멤버 성민과 강인의 퇴출을 요구하는 마지막 성명을 발표하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성민은 자작곡을 공개하는 등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Label SJ은 3일 “올 하반기에 예정된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의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 활동에서 제외된 강인과 성민은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선 2일 슈퍼주니어 팬덤 ‘E.L.F’는 트위터를 통해 “슈퍼주니어 내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한다. 본 성명서의 시작과 끝, 그리고 마무리까지 함께 진행한 모든 팬은 오로지 강인과 성민, 두 명의 퇴출을 목적으로 모였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들의 퇴출 촉구 성명서와 보이콧 매뉴얼을 공개했다.

공개된 매뉴얼에는 슈퍼주니어 관련 유튜브, 트위치 시청과 음원 방송시청 금지, 앨범구매 중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즉 강인과 성민이 퇴출당할 때까지 슈퍼주니어 팬덤으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두 번째 음주운전 뺑소니로 자숙하겠다던 강인이 최근 웹드라마 활동을 시작한 것을 지적하며 강인의 퇴출을 요구했다. 성민의 퇴출 요구 배경으로는 팬을 기만하는 행위, 한국 팬 단어 차단 및 해외투어 도중 독단적인 결혼 진행에 대한 피드백 요구 무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성민은 슈퍼주니어의 팀 활동에서 제외, 팬덤의 퇴출 요구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김사은과의 결혼생활,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리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E.L.F’의 퇴출 요구 마지막 성명서와 보이콧 매뉴얼이 공개된 2일에는 근교로 나온 듯한 사진을 올리며 “날씨 좋은날♡ 왜가리친구랑 만남!ㅋㅋㅋㅋ”이라는 글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성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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