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녹색환경상 대상에 ‘호천마을주민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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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6-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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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의 날 5일 오후 2시 시청서 기념식···본상에는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부산시는 환경의 날인 5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과 함께 ‘부산녹색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12월에 개최된 제27차 유엔총회에서 그해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선정한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최근 환경 현안인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반영한 ‘대기오염(Air Pollution)’이다.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팻말 퍼포먼스, 대기오염 관련 샌드 아트 공연, 부산녹색환경상 대상 수상단체의 사례 발표, 미세먼지 현황 및 시민행동 요령 특강, 환경보전 실천과제 시민 참여 모니터링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환경의 날과 연계해 시민참여 나눔장터(15일, 송상현 광장), 해운대 장산 생물 다양성 탐사(1~2일), 이기대․태종대 반딧불이 체험행사(8일, 15일),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6월~9월) 등도 개최된다.

부산녹색환경상은 부산의 환경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단체․기업체를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고자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시상 부문은 가족, 단체, 기업 등 3개 분야에 대상 1개 단체(명), 본상 3개 단체(명)이나, 올해는 대상 1개 단체, 본상 1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에는 친환경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호천마을주민협의회’가 선정됐다. 저탄소 마을 만들기 사업, 행복마을 사업, 호계천 살리기 운동, 친환경 에너지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해 부산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인 단체부문에서는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가 선정됐다. 하천살리기를 위해 지역주민 참여를 활성화 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 및 전문가와의 협치를 통해 하천살리기 운동․문화․생태하천 복원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은 “당장의 편리함 보다는 재활용과 친환경 생활을 작은 것부터 실천해 주신다면 부산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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