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환경 분야 투자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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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5-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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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제철소에 대한 경북도의 행정처분 관련 현장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오후 4시 포항제철소 2고로 및 운전실과 석탄분진 방지 시설인 석탄밀폐형 저장시설(silo)이 있는 석탄 야드 현장을 찾아 포스코 관계자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오후 4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환경 분야 투자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2고로 및 운전실과 석탄분진 방지 시설인 석탄밀폐형 저장시설(silo)이 있는 석탄 야드 현장을 찾아 포스코 관계자로부터 현장설명을 들었다.

최근 포스코는 고로 정비작업 시 브리더(공정이상 발생 시 가스배출장치로 폭발방지 안전시설)를 통한 고로가스 배출과 관련해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평상시 정비작업은 이상공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받아 경북도로부터 지난 5월 27일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받았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문제가 된 고로현장과 환경 분야 투자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환경저해요인이 없는지 직접 챙겼다. 아울러 환경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포스코에서도 밀폐형 석탄silo시설, 펠렛공장 신설, 부생복합발전시설 등 환경 분야 직·간접 시설개선을 위해 2021년까지 1조9000억 원가량을 투자하고, 이와 별도로 친환경 고효율 제철소 구현을 위해 2025년까지 장기적으로 약 4조원을 투자해 제철소 신예화를 통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항시와 52만 포항시민도 지역의 대표기업인 포스코와 다른 기업이 기업 활동하기 좋은 도시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기 쉽지 않지만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환경투자를 더 많이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스코 관계자들에게 “앞으로도 환경 분야 시설개선을 위한 포스코의 지속적인 투자를 요구하고 고로 브리더는 세계적으로 동일해 개선방안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시는 해결 방안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승격 70년을 맞이해, 최근 포스코의 침상코크스 투자 보류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서운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블루밸리산단에 음극재 공장 신규투자 등 신성장부문 투자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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