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을 글로벌 연구개발특구로 만드려면? 서울과기대 제13회 홍릉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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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5-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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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홍릉 글로벌 연구개발특구 조성 전략’ 주제로 진행

  • 17개 기관과 자치구 관계기관 협력방안 공유해

홍릉 지역을 글로벌 연구개발특구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29일, ‘홍릉 글로벌 연구개발특구 조성 전략’을 주제로 제13회 홍릉포럼을 테크노큐브동 큐브홀에서 개최했다.

홍릉포럼은 서울과기대·KIST·경희대·고려대·서울시립대·동덕여대·한국외대와 자치구 등 17개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진

[사진=서울과기대]

행하는 학술‧연구포럼으로 지난 2012년 시작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주제발표에 앞서 홍릉펀드 발족식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홍릉펀드 발족식에는 KIST·KISTI·경희대·고려대·서울과기대·수림문화재단 등 참여 홍릉기관, 펀드운용사 케이그라운드벤처스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유승희·민병두·고용진 의원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석해 홍릉에서 육성되는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을 기념했다.

홍릉 클러스터 내 기술사업화 및 창업활성화 등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기관이 출자해 총 169억원 펀드 조성한다.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는 동대문구 회기로 일대를 대상으로 한 공간 디자인, 시설물·시각 디자인 부문 선정작 총 1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윤석진 홍릉클러스터링추진단장은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홍릉의 강소특구화를 통한 첨단창업,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 실현과 서울 동북권 재탄생이라는 비전과 함께 기술, 사업화, 규제 부문에서의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동훈 서울과기대 연구산학부총장은 ‘홍릉 글로벌 연구개발특구 조성 전략’을 주제로 홍릉 강소특구 추진을 위한 서울과기대의 프로그램, 배후공간 및 인프라 활용 계획을 제안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명자 이사장과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 혁신관, 정승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장, 서울시 이회승 거점성장 추진단장, 서울연구원 서왕진 원장 등이 참여해 강소특구로서의 홍릉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약 70분간 논의했다.

특히, 시민 대표 패널로 이병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정일 동대문구 협치회 분과장이 참여해 강소특구화에 있어 지역사회 관점에서의 관심확대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서울과기대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홍릉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성장을 이끌 성공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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