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융단지에 창업육성플랫폼 'KRX‧IBK 창공 부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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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기자
입력 2019-05-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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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단지서

[부산시 청사 전경]

부산시는 31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단지(이하 BIFC) 51층에서 한국거래소, IBK기업은행과 함께 BIFC 55층에 조성하는 'KRX·IBK 창공'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KRX·IBK 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서울의 마포와 구로에 이은 창업 지원 거점이다. 

올해 초에 세 기관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는 선발기업에 BIFC 55층의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부산시는 지역 창업기업 발굴, 졸업 기업에 대한 후속 공간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19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된 국내기업 15개사와 해외 창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중국의 해외스타트업 4개사를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지난 1월 ‘부산형 창업 혁신도시 조성’이라는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그 중 창업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BIFC에 집적된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스타트업 금융허브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KRX·IBK 창공을 출범시켰다.

지난 2월에는 롯데 엘캠프(L-Camp), 4월 서면 위워크 1호점이 개소했다. BIFC에 위워크 2호점과 서면에 KT&G 상상마당 개점을 앞두고 있는 등 부산의 창업인프라가 순조롭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KRX·IBK 창공의 개소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뿌리내리는 데 큰 의미가 있고,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 인프라 확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RX·IBK 창공을 통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해 창업생태계를 튼튼히 하는데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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