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중 무역분쟁에 3분기 수요 개선 지연"[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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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5-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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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G2의 무역분쟁 때문에 SK하이닉스의 3분기 수요 개선 폭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으로 78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43% 줄어든 수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3분기로 기대했던 수요 개선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점이 실적 조정의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기록하고, D램 가격은 1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 스마트폰 판매 개선이 화웨이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분쟁 재개가 IT 수요에 부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5G 모멘텀도 화웨이 장비가 필수인 만큼 네트워크 장비 판매에 차질이 발생하고 5G 모멘텀도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해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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