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임직원에 편지 “단합된 모습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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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5-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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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진·노조협의체 통해 직원 의견 적극 경청"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27일 경영권 지분 매각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이제 더 이상 흔들리지 말고 단합된 모습으로 더 나은 롯데카드를 만들어가는 저력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권 지분 매각 진행으로 임직원의 염려와 불안감이 큰 것에 저를 포함한 경영진 또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경영진은 노동조합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경영진-노조협의체를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다”며 “롯데지주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우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조와 협력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또 “매각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임직원의 5년 고용보장을 확약했고, 계약서에 명시했다”며 “경영권 변동 이후에도 ‘롯데카드’라는 브랜드로 존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록 불확실성이 높은 현실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모두 하나 돼 힘을 모은다면 거뜬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사진=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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