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퇴진 전제로 한 혁신위 구성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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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5-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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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7일 “퇴진 전제로 한 혁신위를 구성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퇴진 없습니다. 2선 후퇴없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에만 하더라도 혁신위 구성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손학규 퇴진 아니면 혁신위는 꼼수’라고 말한 오신환 원내대표에 "차라리 갈라서는 게 낫다고 했다면 크게 유감“이라며 ”우리는 화합·자강을 추진한다. 갈라서자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이어 “대동단합의 큰 길로 가야 한다. 민평당 합당, 탈당후 분당 전혀없다”며 “한국당 합류, 2번당 출마도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꼬 했다.

손 대표는 “중간지대가 크게 열린다. 여기는 우리가 잡아야 한다”며 “중도개혁을 바른미래당이 중심을 잡고 만들어가야 한다. 다당제·연합정치의 기초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양당에 대한 불신이 커질 때 분당을 수습해 중도개혁의 새로운 길을 열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제3의길을 바른미래당이 지켜내서 마침내 꽃피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손학규-오신환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1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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