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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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5-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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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석유제품 숙련도시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석유관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24일 충북 오창에 소재한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인정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국가공인 석유제품 숙련도시험 프로그램 운영 시작을 알렸다.

KOLAS 공인 시험기관은 3년에 한 번씩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험분석의 숙련도 평가를 통과해야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정기적으로 석유제품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인 기관이 없어서 국내 36개 시험기관은 그동안 해외 프로그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는 이번 석유관리원의 국제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석유관리원은 국내 석유의 품질과 시험분석 표준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석유제품의 품질관리와 국내 석유관련 시험실의 분석 신뢰성 향상을 위해 30년 넘게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석유관리원은 첫 공인 숙련도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며, 고가의 해외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국내 시험기관들이 저렴하게 시험 수행도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평가 비용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매년 시험항목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으로 지금까지 운영해온 프로그램을 국제적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석유관리원이 국내 석유제품 시험분석의 표준 역할에 보다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24일 충북 오창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제막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완식 석유관리원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임의순 연구처장, 하종한 석유기술연구소장, 손주석 이사장, 성광호 시험처장, 최대성 충북본부장) [사진 = 한국석유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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