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송강호 손에 '황금종려상' 들려준 영화 '기생충' 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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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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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줄거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로 살길이 막막한 기택(송강호)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은 명문대생 친구에게 고액 과외 자리를 소개받는다. 기우는 과외를 위해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이선균)의 저택에 도착한다. 이때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영화에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을 비롯해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이 출연한다. 

한국 영화 최초로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인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받은 영화 '기생충'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시상식 후 "'기생충'은 무척 독특한 경험이었다. 우리 심사위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다른 여러 개의 장르 속으로 관객을 데려간다. 그리고 한국을 담은 영화지만 동시에 전 지구적으로도 긴급하고 우리 모두의 삶에 연관이 있는 그 무엇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미있고 웃기게 이야기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각국 매체가 발표하는 평점 집계에서 경쟁 부문 진출작 중 최고점을 받고, 시사회 후 장장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미국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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