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중심 과천 부동산 시장, 택지지구 신규 아파트·오피스텔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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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5-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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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분양 앞둔 오피스텔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물량으로 눈길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주경조감도]


기존 도심 재건축 아파트에 집중돼 있던 과천시 부동산 시장이 택지 및 오피스텔과 같은 새로운 주거 지역과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신규 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총 4242가구로 이 중 공공임대를 제외한 분양물량은 3078가구에 달한다. 

과천시는 강남과 맞닿아 있는 입지로 인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중심에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계속된 정부규제와 높은 노후건물 비율(2018년 기준 30년 이상 노후건물 비율 40.9%)로 인해 재건축 위주의 분양이 이뤄졌다.

2000년 이후 과천시에서 분양된 물량들은 전부 재건축 아파트였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움직이던 과천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이 3기 택지지구 발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등 택지개발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10여년만에 분양되는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 상품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이 분산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오피스텔은 총 7379가구(오피스텔 868실)로 이중 재건축 아파트는 과천자이(2099가구), 과천우정병원재건축(170가구) 총 2269가구에 불과하다.

반면, 신규 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3078가구(공공임대 제외)에 달한다. GS건설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으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전문가들은 택지 개발에 힘입어 과천이 판교급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택지 예정지가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개발 가능 면적의 절반가량인 37만2000㎡를 첨단지식산업센터, 의료•바이오타운 등이 들어서는 자족용지로 구성하는 까닭이다.

과천 별양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3기 택지지구 등 택지에서 분양될 새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할 수 있다는 믿음에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는 수요가 많다”며 “여기에 “10여년만에 오피스텔이 분양된다는 소식도 과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6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 최초로 500실이 넘는 가장 큰 규모로 분양되는 오피스텔이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2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5㎡ 350실 △59㎡ 74실 △82㎡ 125실로 수익형과 주거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아 청약 자격이 자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로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인데다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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