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남해안권발전계획 실현 위해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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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19-05-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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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남 9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22일 여수시청에서 열렸다. [사진=광양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22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남해안권 상생발전을 위한 남중권 9개 시·군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광양시는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실현하도록 협의회가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전남과 경남 9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섬진강 복합형휴게소 조성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조성 △강마을 어울림사업 화합의 인도교 개설 △남해안 국도 77호선 조기연결 등 4건의 사업을 정부부처에 공동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국토부 남해안권 발전거점 조성사업 실행계획을 통해 발굴된 섬진강 복합형휴게소와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조성사업은 섬진강 종축의 관광을 활성화시켜 섬진강 내륙루트와 남해안 해양루트가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해안남중권 비전 제시를 위한 세미나를 어올 하반기에 열고 남중권협의회 활동사항 등을 전달하는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난달 발생한 진주시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 지원 성금을 진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역대 정부에서 ‘남해안 선벨트 기본구상’, ‘동서통합지대 기본구상’ 등 각종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였음에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 부족으로 큰 변화의 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이 균형발전과 영호남 교류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협의회는 지역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광역 시티투어 운영, 시·군간 공무원 인사교류, 생활체육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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