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입찰비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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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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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첩보입수하고 내사에 나서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해 입찰비리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4단계 건설사업 입찰·계약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인천공항공사의 계약부서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경찰은 제2터미널 확장사업과 부대 건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명단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역을 따내기 위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다.

해당사업은 입찰과정에서 과열양상을 띠며 경쟁사간 비방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었다.

이와관련 경찰관계자는 “입찰과 관련한 비리가 있었다는 첩보가 입수돼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며 “아직 피의자를 특정할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고 내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4단계 확장공사는 총4조2000억원이 투입돼 2023년까지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제2터미널 확장,계류장,연결교통망확충등의 공사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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