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맥도날드 ‘맥윙’, 단종 1년만에 ‘역대급 몸값’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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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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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윙 4조각 기준 4200원→5000원, 역대 최대 800원 인상

  • 맥도날드 “맥윙 재출시, 사이드메뉴 강화 차원···한정판매일 뿐”

 

맥도날드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맥윙을 한정 판매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맥도날드가 ‘맥윙’을 재출시하면서 판매가를 역대 최대폭으로 올렸다. ‘한정판매’를 명분 삼아 사실상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판매 중단했던 메뉴 ‘맥윙’을 다시 선보이고, 다음 달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맥윙의 매장 판매가를 4조각 기준 800원이나 올렸다.

맥도날드 맥윙 가격은 2014년 4조각 3900원에서 2016년 4000원, 2017년 4200원으로 올랐다. 올해는 4조각에 5000원, 8조각은 1만원이다.

맥도날드는 해마다 1~2월경 가격 인상을 단행해왔다. 올해도 지난 2월12일부터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품목의 가격을 100~200원 가량 올렸다.

맥윙은 2018년 3월경부터 원료 수급 문제 등으로 일시 단종했다. 그러다 1년2개월만에 재출시한 맥윙은 ‘역대급 비싼 몸’이 된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윙 가격 인상에 대해 “시즌 한정 제품이란 특성이 있는 것을 감안해 달라”며 “상시 판매 메뉴가 아닌 보조 메뉴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맥윙은 닭 날개 부위를 튀겨낸 제품이다. 치킨 한 마리를 다 먹기 부담스럽거나, 닭의 날개 부위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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