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애여성의 임신·출산 지원 안내 ‘40주의 우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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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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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영문 서적 2종도 번역해 함께 발간

40주의 우주[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가 엄마가 되고 싶은 장애 여성을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북을 선보였다. 

보건복지부는 ‘40주의 우주(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를 제작·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등에 대한 영문 서적인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와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을 번역·발간했다.

‘40주의 우주’는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40주 동안에 필요한 의학 정보와 함께, 장애유형별 당사자 심층면담으로 확인한 장애인 부부 입장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발간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재활의학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국립재활원이 함께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과 출산 준비 지침을 처음으로 내놓은 것이다.

책자 발간을 계기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에서는 5월 22일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모성권을 위한 학술토론회’을 개최하고, ‘40주의 우주’ 소개 및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건강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번역본인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은 가난․편견․차별 속에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돌보며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공동체를 변화시킨 세계 각국 장애여성들의 경험을 담았다.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는 임신․출산을 하려는 장애여성을 대하는 의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40주의 우주’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 단체 등 유관기관에 2000부를 배포했다, 해당 책자는 보건복지부 및 국립재활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가 장애여성의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체계를 갖추는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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